[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개그맨 김병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11월에만 연예계에서 벌써 4쌍의 이혼 부부가 나오게 됐다.

22일 스카이터틀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김병만이 몇 달 전 이혼 소송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병만이 이혼 소송을 마치고 아내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혼 전까지 별거 생활을 이어왔으며, 이혼을 위해 소송을 하긴 했지만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재혼이었던 아내에게 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12년 만에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연예계에는 11월에 각종 대형 사건사고가 한꺼번에 터진다는 이른바 ’11월 괴담’이 존재해 올해에도 어김없이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특히 최근 마약 파문으로 연예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스타들의 연이은 이혼 발표까지 나오며 징크스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소속사 브랜뉴 뮤직을 이끌고 있는 프로듀서 겸 가수 라이머와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이달 초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이혼조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종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두 사람은 결국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또다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던 아나운서 박지윤과 최동석 역시 최근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었으나 결국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다만 이혼 배경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배우 정주연은 이달 초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을 알렸다.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6개월 만인 지난달 합의 하에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는 것.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별도의 이혼 절차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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