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아침저녁으로 영하권 날씨가 웃도는 가운데, 해가 쨍쨍한 한낮에도 몸을 움츠리는 이들은 가볍게 넘기지 말자. 건강에 적신호가 떴거나 뜰 수 있다는 전조다.
빈혈은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건강한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을 때 생기며 유독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빈혈 일으키기 쉬운데 평소 닭고기, 달걀, 생선, 비타민 B12가 강화된 시리얼 등을 자주 섭취함으로써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추위에 지나치게 민감하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목에 있는 갑상선(갑상샘)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을 때 생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리면 저체온증을 비롯해 관절 통증, 변비, 피부 건조,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손과 발이 시린 것을 넘어 하얗게 혹은 파랗게 색이 변한다면, 레이노 증후군일 수 있다. 레이노 증후군은 손의 혈관이 추운 온도나 스트레스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혈관이 좁아지고 피가 잘 흐르지 않아 혈액이 돌아오면서 저리거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신장질환에 걸린 경우에도 체온이 낮아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신장이 피를 잘 걸러내지 못해 노폐물이 위험 수준까지 쌓일 때 발생한다. 이는 앞서 언급환 빈혈과도 관계가 있다. 다행히 치료하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고 하니 빠른 병원 치료가 필요하겠다.
< >
‘어제 몇 시간 잤더라?’ 심각한 수면 부족은 실제로 더 추위를 자주 느낀다. 신체의 수면 주기는 생체 리듬에 의해 조절되는데, 잠잘 시간이라고 생각되면 신체는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방출과 함께 내부 온도를 떨어뜨린다고 한다. 충분한 수면은 여러모로 필수다.
- 올해 상반기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439명… 이곳에만 72명이 있다
- 샤넬코리아, 매장 입장 대기 고객에 ‘이것’ 요구했다가 과태료
- 이것까지 복제된 위조 상품권 근황… 이미 수억원 피해 본 업자들 난리 났다
- “뭘 본 거지”…비 오는 날 물고기에 ‘목줄’ 채우고 산책 나온 중국 여성(+반전)
- 북한, 끝내 9·19 합의 파기 선언…남북 관계 결국 파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