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여유로운 모습을 전했다. 

23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는 12월호 커버를 장식한 손흥민의 화보를 공개했다. 

카메라 앞에 선 손흥민은 편안하고도 자연스러운 무드 속 벨벳 턱시도부터 배스로브까지 다양한 홀리데이 룩과 주얼리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마치 크리스마스의 산타처럼 여유 넘치는 제스처와 유머로 현장을 즐겁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런던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 대해 손흥민은 “런던은 변화무쌍한 날씨와 여유롭지만 활기찬 사람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풍경이 정말 매력적이다”라며 “1년 중 대부분을 런던에서 보내니 그만큼 익숙하다. 불편하거나 어색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태도로 경기에 임하는 손흥민은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만하지 않고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바로 겸손함이죠. 겸손함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축구선수로서 진지한 면모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티파니 락 컬렉션이 정말 취향이다. 꼭 나 자신에게 선물할 생각”이라면서 “어머니께는 팔찌를, 아버지께는 네크리스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라고 효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2차전 중국DP 3대0으로 승리했다.

[사진 = 데이즈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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