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이선균 외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이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KBS에 따르면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씨는 최근 이선균과 지드래곤 외 연예인 두 명에 대한 마약 투약 의심 정황에 대해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지드래곤과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유명 배우 B씨가 마약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7일 배우 B씨가 지드래곤과 함께 자신이 근무하는 유흥업소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권 씨(지드래곤) 등이 있던 방 화장실에 놓인 쟁반 위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 초기에 “권 씨의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라고 말했다가 조사가 반복되자 “권 씨가 직접 마약 한 것은 보지 못했다”라며 “배우 B씨가 했을 수도 있다”라고 입장을 바꿨다.
A씨는 “코카인이 있었던 화장실에 B씨도 한두 번 가서 오랜 시간 있었고 술을 안 마셨는데도 눈이 많이 풀려 있었다”라고 B씨를 의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아직 배우 B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A씨 경찰 진술에는 B씨뿐만 아니라 유명 가수 C씨도 등장했다. A씨가 지난 2월 이전에 C씨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이다.
A씨는 “C씨가 지인 집에서 쟁반에 놓인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했고 그중 코카인이 좋았다고 말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수 C씨가 A씨에게 “‘그래, 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이게 무슨 의미인지 A씨에게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이선균, 지드래곤에 대한 마약 혐의도 입증하지 못해 가수 C씨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사도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보된 사항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라며 “수사 단계에 따라 차례로 수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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