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유승호, 뷔 출연 예고 / SBS 방송화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27)와 배우 유승호(30)의 SBS ‘런닝맨’ 동반 출연 예고편이 공개됐다.

26일 전파를 탄 ‘런닝맨’은 방송 말미 다음주 ‘타짜: 꾼의 낙원’ 특집 예고편을 공개했다. 뷔와 유승호가 동반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촬영 단계부터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했던 특집이다.

SBS '런닝맨' 유승호, 뷔 출연 예고 / SBS 방송화면

예고에선 “선수 두명을 불렀다”는 소개와 함께 유승호와 뷔가 등장했다. 

두 사람의 동반 출연에 ‘런닝맨’ 멤버들이 크게 반색하는 한편, “만만하게 보고 온 건 아니지?”라는 ‘런닝맨’ 멤버들의 질문이 무색할 만큼 예능감을 잇따라 터뜨리는 유승호와 뷔의 모습이 예고됐다. 

뷔, 유승호 두 사람은 코믹한 분장도 서슴지 않았고, 유승호는 진지한 목소리로 “룰을 바꾸겠습니다. 유승호의 쉐낏쉐낏”이라고 말하는 등 능청스러운 예능감도 예고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뷔도 한껏 행복한 표정으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도 담겨 과연 본 방송에선 유승호와 뷔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왼쪽), 배우 유승호 / 마이데일리

지난 20일 ‘런닝맨’ 측은 “뷔와 유승호가 오늘(20일) 진행되는 녹화에 전격 참여해 멤버들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앞서 뷔는 지난 9월 ‘런닝맨’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서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심리전으로 타짜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유승호 역시 데뷔 이후 첫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런닝맨’에 출연했는데, 당시 멤버들도 속이는 포커페이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하하가 ‘런닝맨’ 제작진을 향해 “뷔, 유승호 불러서 ‘타짜 특집’ 한번 하자”고 제안했는데, 방송을 접한 뷔 역시 하하에게 “언제 나가면 되냐”고 화답해 실제 ‘런닝맨’ 출연 성사 여부에 시청자들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것이다.

‘런닝맨’ 제작진은 뷔와 유승호의 게스트 출연 소식을 알릴 당시 모두가 원하던 만남을 어렵게 성사시킨 만큼, 녹화 레이스를 역대급 ‘타짜 특집’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미리 알린 바 있다. 

뷔와 유승호가 동반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12월 3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뷔는 입대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22일 “RM, 지민, V, 정국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며 “RM, 지민, V, 정국은 병역의무 이행을 준비 중이다.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빅히트뮤직은 “RM, 지민, V, 정국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후 뷔가 26일 잘려진 머리카락이 바닥에 잔뜩 흩어져 있는 사진을 머리를 자르는 이모티콘을 덧붙이고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개, 입대 준비를 위해 머리를 자른 것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뷔가 26일 공개한 머리카락 사진 / 방탄소년단 뷔,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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