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고려 거란 전쟁’ 현종(김동준 분)이 흥화진 전투에 대한 걱정에 결국 사찰을 찾는다. 

26일,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6회에서는 흥화진에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접한 현종(김동준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거란과의 전쟁을 막지 못한 현종은 강조(이원종 분)에게 부월을 하사하고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라고 격려했다. 압록강에 당도한 거란은 고려에게 항복을 권했지만, 양규(지승현 분)는 오히려 일전을 예고했다.

6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흥화진 전투가 시작된 이후 전장에 있는 군사들 걱정에 밤잠 못 이루는 현종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현종은 양협(김오복 분)과 함께 사찰로 향해 불공을 드리는 무장들의 가족들을 만난다. 그는 백성들의 가족이자 가장인 무장들을 전장 한가운데로 보내게 한 죄책감에 미안한 기색을 내비친다. 황제의 등장에 깜짝 놀란 가족들은 뜻밖의 말로 전쟁의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현종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본격적인 흥화진 전투의 서막을 올릴 ‘고려 거란 전쟁’ 6회는 오늘(26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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