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빈과 정우성이 멜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만났다. 그것도 정통 멜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해당 자리엔 주연 정우성과 신현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먼저 신현빈은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정우성과 알아온 시간은 있지만 함께 연기한 것은 처음”이라며 “의지가 많이 됐다. 작품을 처음 할 때 고민도 됐는데 정우성과 함께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하면서 많이 그랬다”고 전했다.
또한, 신현빈은 작품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할 때마다 정우성 덕에 털어내고 잊어가며 촬영했다고 말하며 그를 “밥 잘 사주는 예쁜 선배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정우성은 신현빈을 두고 “예전에 이렇게 많이 이야기한 파트너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장난을 많이 쳐서 감독님이 피하기도 했다. 본편을 보면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극 중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를 연기한다. 고요한 세상을 홀로 살아가던 차진우의 일상은 정모은(신현빈)을 만나면서부터 큰 변화를 맞는다.
신현빈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정모은은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꾸밈없이 솔직하고 단단한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021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김윤진 PD와 2016년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추워진 날씨에 잘 어울리는 짙은 감성의 멜로를 그려낼 전망이라 더욱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오늘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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