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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현역가왕’ 여전히 뜨거운 트롯 디바 현역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건드렸다.

28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 첫 방송에서는 현역 트롯 가수 오디션이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는 현역 10년을 훌쩍 넘은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모든 무대를 넘나들며, 공력을 쌓아온 이들은 방송에 나오지 않더라도 제 자리에서 제 몫 이상을 해내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조정민은 무려 15년 차로 장미보다 아름답고 요염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뜨거운 무대매너에도 13점 밖에 얻지 못했다. 모두가 조정민 무대에 빠져 춤을 열심히 추다가, 리모콘을 누르지 못한 눈치였다.

판정단들은 “이건 좀 아니다. 춤을 춰도 좀 리모콘을 누르고 춰라”라고 놀라워 했다. 그는 현재 장혜리와 공동 최하위 점수를 받게 됐다. 김나영은 “언니한텐 사실 이 점수가 의미 없다. 모두가 일어나서 함께 춤을 췄잖냐. 숫자가 의미 없다”라며 독려했다.

조정민은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해, 노래를 못할뻔했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박혜신 역시 다양한 전국 무대를 다니며 갖은 고생을 했지만, “무대에서 제 열정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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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은 숨길 수 없었다. 오래 무대를 뛰어온 이들의 목소리는 깊었고, 이를 지켜보는 샵 이지혜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각자 가진 이들의 사연에 더불어, 노래에 담긴 깊은 감수성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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