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빈곤율이 심각하다.
연 소득은 일반 가구보다 1000만 원 이상 부족하고 자산 역시 최하층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는 ‘제2차 통계행정데이터 전문위원회’에서 ‘1인 가구 사회보장 수급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기준 전 국민의 20%인 약 1000만명의 표본을 추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1인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1860만 원으로 전체 가구(2873만 원)보다 약 1000만 원 적었다.
또 자산 수준이 가장 낮은 자산1분위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40%를 차지해 가장 컸다.
빈곤율도 1인 가구가 가장 높았다.
빈곤율은 중위소득(소득순으로 세웠을 때 가운데 값)의 50% 이하인 비중을 뜻하는데 1인 가구는 절반 가까이인 47.8%를 기록했다.
전체 가구 빈곤율(30%)보다 17.8%포인트나 높다.
1인 가구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률은 6.5%로 전체가구(3.2%)의 약 2배 수준이었다. 특히 노인 1인 가구 빈곤율이 높은 편이다.
이상원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사회보장정책의 설계 및 운영 지원을 위해 사회보장 행정데이터의 활용을 권장한다”라며 “근거에 기반한 정책이 설계될 때 국민들의 사회보장 체감도는 제고되며 정책의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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