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수십만 수백만 팔로워가 있는 일반인 인플루언서를 부러워하지만, 나날이 장벽이 높아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나도 도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그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레드오션이 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기존 주류 플랫폼 외에 비교적 경쟁이 적고 특화된 버티컬 분야의 플랫폼이 신규 인플루언서 성장의 사다리로 주목받고 있다.

집 꾸미기, 인테리어 소품 등을 특화하고 싶다면 일상의 취향을 공유하는 라이프스타일앱 ‘오늘의집’에서 제품 구매 후기로 시작해 인플루언서가 된 이들 이야기를 주목해보자.

2yujin22 유저의 이케아 책상으로 홈오피스 힙하게 꾸미는 법. /오늘의집.

인스타그램 팔로워 16만9000명을 보유한 이유진씨(오늘의집ID 2yujin22)는 집이라는 공간에 취향을 담아 내는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인플루언서로까지 성장했다.

오늘의집에서 종종 여는 콘텐츠 이벤트에 참여하며 플랜테리어, 홈오피스꾸미기, 수납 등 자신이 잘하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콘텐츠로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고 있다. 감각적인 그의 콘텐츠가 오늘의집 메인화면에 여러 차례 노출되며 콘텐츠에 공감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유진씨가 오늘의집에 올렸던 ‘이케아 책상으로 홈오피스 힙하게 꾸미는 법 A to Z’ 콘텐츠는 조회수 11만8000회를 돌파하고 4600명 이상이 스크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유진씨는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인 오늘의집은 콘텐츠에 제품 정보를 바로 포함시킬 수 있고 노하우나 집들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볼 수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분야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자 한다면 필수로 시작해야 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sibatable 유저의 요리 레시피 사진. /오늘의집

팔로워 132만명 오늘의집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유명해진 사례도 있다.

민경진(오늘의집ID sibatable)씨는 지난해 7월 계란 이불을 덮은 코알라 모양 오므라이스 레시피가 소개돼 푸드 인플루언서로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만1000명.

강아지 모양 국수, 고양이 모양 메밀소바, 과일액자 샌드위치, 부케모양 나베 등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레시피가 민씨의 트레이드 마크다. 짧은 숏폼 영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원소스 멀티유즈 형태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좋았다. 오늘의집은 유저간의 유대감이 강해 초기 인플루언서에게는 팬을 만들고 소통하기 좋은 곳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경진씨는 “오늘의집 유저들은 더 좋은 삶을 영위하고 싶은 목적으로 모여 정보도 교환하고 서로서로 응원해주는 느낌”이라며 “제 콘텐츠가 노출이 되면 다른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줬고,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팔로워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nmnu 유저가 직접 만든 포스터 상품. /오늘의집

‘올디뉴이’를 창업한 최은영(오늘의집 ID nmnu)씨도 오늘의집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했다.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만든 포스터가 오늘의집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호응을 얻자 용기를 낸 것.

은영씨는 “오늘의집 콘텐츠가 감각적이다 보니 그걸 만든 인물(크리에이터)의 일상이나 취향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고, 다른 SNS 플랫폼 팬덤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집과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있는 유저들이 가장 많은 플랫폼인만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에게 가장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3인방뿐 아니라 오늘의집에는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사진, 영상, 글 등 유형에 상관없이 콘텐츠를 올리고 관심사를 소통하면 자연스럽게 채널의 응원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 전문적인 영상편집 기술이 없더라도 글과 사진 같은 익숙한 방식으로 쉽게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콘텐츠와 커뮤니티 그리고 커머스가 연결돼 창작자가 자신의 관심사를 손쉽게 기록하면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커뮤니티를 통해 응원받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내 #채널을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기 위해 여러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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