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인터밀란에 완패를 당하며 세리에A 5위로 추락했다.

나폴리는 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리에A 14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0-3 완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이날 패배로 7승3무4패(승점 24점)의 성적과 함께 AS로마(승점 24점)에 골득실에서 뒤지며 리그 5위로 하락했다. 지난시즌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던 나폴리는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던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14경기에서 17골을 실점해 올 시즌 세리에A 상위 10개 클럽 중 최다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니폴리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오시멘이 공격수로 나섰고 크바라츠헬리아와 폴리타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앙귀사, 로보트카, 엘마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나탄, 외스티가르드, 라흐마니, 디 로렌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인터밀란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튀랑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음키타리안, 찰하노글루, 바렐라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디마르코와 둠프리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아체르비, 데 브리, 다르미앙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좀머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44분 찰하노글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찰하노글루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나폴리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16분 바렐라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바렐라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아 나폴리 수비수 외스티가르드와 나탄을 차례대로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40분 튀랑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튀랑은 오른쪽 측면에서 콰드라도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나폴리 골문을 갈랐고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인터밀란은 나폴리전을 완승으로 장식하며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1승2무1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세리에A 14경기에서 33골을 기록 중인 인터밀란은 리그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와 인터밀란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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