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가 최근 회사로부터 받은 첫 정산금 중 일부를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4일 대한적십자사는 키나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미국 LA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프라이빗 파티 참석차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나는 “의미 있는 곳에 도움 줄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모진 세상 앞에 놓인 청소년들이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은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키나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자립에 나서는 청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마음 안정 프로그램과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는 적십자사는 키나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키나를 포함한 피프티피프티 멤버 전원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정산 과정의 불투명함,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관리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들었으나 법원은 멤버들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빌보드어워즈에 참석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어트랙트]

이후 키나는 멤버 중 홀로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며 나머지 멤버 정세현, 정지호, 정은아는 어트랙트와 분쟁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어트랙트는 나머지 멤버 3인에 대해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으며 키나는 홀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며 다음 행보를 준비 중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