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달부터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종이 포장재와 부자재 사용량을 3분의 1 이상 줄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포장재 감축을 통해 약 267t(톤) 규모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종이 1t 생산에 30년산 소나무 17그루가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소나무 4539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에 사용하던 4㎜ 두께의 포장 상자 외에 2.5㎜ 두께의 포장 상자와 종이봉투를 추가로 도입한다. 상품 파손 방지를 위한 충격 완충재와 안전 봉투 등 충전재는 4종에서 2종으로 줄인다.
박스에 사용되는 종이테이프는 수성 코팅과 수성 접착제를 사용한 친환경 인증 완료 제품이다. 비와 눈 등에 젖을 우려가 있는 의류 일부에 사용되던 비닐 포장백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폴리백으로 교체한다. 기존 대비 약 50% 이상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2021년 택배 포장재와 부자재를 전면 종이로 전환해 연간 약 50t 이상의 비닐폐기물 감축 효과를 거둔 후 포장재 사용량 자체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친환경 솔루션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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