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만든 글이 폭력이 되는 순간이 있다. 그건 바로 익명의 악플. 대중에게 알려진 연예인들은 모욕적인 악성 댓글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곤 한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얻은 뉴진스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허위 사실과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특히 뉴진스는 멤버 전원이 10대로 구성된 미성년자 그룹이다.
최근 뉴진스 멤버 민지와 혜인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충격적인 악플을 봤다. 뉴진스의 막내인 15살 혜인은 자신을 향해 ‘죽어’라는 댓글을 봤다. 혜인은 “이게 뭐냐. 너무하다”고 속상해했다. 혜인은 “너무 못됐다”며 “아까 충격적인 댓글을 봤다. 캡처하려다가 못했다” 고 말했다. 민지는 “캡처했다”고 다독였고, 혜인은 악플러에게 “기다려라”라고 경고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어도어는 지난 5일 팬 소통 어플 포닝을 통해”지금까지의 악성 댓글을 포함해 뉴진스와 관련한 악의적 비방, 모욕,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상시적인 법적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뉴진스와 팬 여러분이 즐겁게 포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전체 사용 가능했던 라이브 댓글 기능을 구독 회원만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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