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연수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지연수(본명 김혜정·43)가 근황을 알렸다.

7일 지연수는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제주 풍경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찍어 올렸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 측은 벌금형이 선고되었다”고 설명한 지연수는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으로 분쟁 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또 “터널 속에 갇힌 듯 절망하던 시간 속에서도 저를 응원하고 다독여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썼다.

아들과 제주에서 거주 중이라는 지연수는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 제철에 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찾아 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로 같은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웃음이 많고 에너지 넘치는 초1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찬찬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연수는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본명 김경재·32)와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4년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으나 6년이 지난 2020년 이혼했다.  

지난해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한 뒤 거짓 방송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시 지연수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하 지연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연수예요.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 돼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싶었지만 법적으로 분쟁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터널 속에 갇힌 듯 절망하던 시간속에서도 저를 응원하고 다독여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현재 저와 민수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들, 제철에 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로같은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웃음이 많고 에너지 넘치는 초1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찬찬히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 기대 많이 해주세요.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마음이 넉넉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언제나 여러분을 한껏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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