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최근 불거진 소속사 모어비전과의 불화설을 일축하며 데뷔 18주년을 자축했다.
제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어비전 수장 박재범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지금 뉴욕에 도착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잠이 깼다). 제발 모두들 정신 좀 차려라. 우리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 즐거운 연휴 보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불화설을 부인했다.
이어 그가 2005년 제시카 H.O로 데뷔했던 시절부터 다양한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올리며 “며칠 전 이 놀랍고도 어려운 음악의 세계에서 18주년을 맞았다. 내가 16살에 음악을 시작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데뷔 18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제시는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이 있다. 꿈은 이뤄진다는 것”이라며 “마음과 영혼을 쏟는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꿈을 가진 여러분들, 그 길은 험난할 지도 모르지만 여러분들의 길이라는 걸 기억해 달라. 그러니 여러분들의 길을 소유하고, 모든 단계에서 성장하시라. 무엇보다 열정을 잃지 말고 스스로를 실망시키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음악, 더 많은 꿈 그리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내 여정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꿈을 꾸고 계속 비상하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제시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을 떠난 후 지난 4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8개월 만에 박재범과 불화를 겪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시는 지난 10월 신곡 ‘껌’(Gum)을 발표하면서 모어비전과 갈등을 빚었는데, 이후 일방적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불참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시와 박재범은 강하게 부인했다. 박재범 역시 “나와 제시의 사이는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 불화 같은 것 없다”면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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