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초대박 난 스타들. 왼쪽부터 배우 주지훈, 전원주, 개그맨 장동민,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제이홉.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주식으로 초대박이 난 스타들의 소식과 그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식으로 초대박 난 스타 배우 주지훈. /마이데일리 DB

배우 주지훈은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블리츠웨이에 흡수·합병됨에 따라 50억 원이 넘는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블리츠웨이는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계약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안건으로 오는 1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34.6%의 지분을 보유한 주지훈으로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38.3%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의 전체 기업 가치는 144억 원으로 평가됐는데, 합병 후 주지훈은 블리츠웨이 지분 5.81%를 갖게 된다. 합경가액으로 계산 시 약 58억 규모다.

지난 2020년 6월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될 당시 자본총계는 11억 원이었다. 현재 지분율대로라면 주지훈은 약 4억 원가량을 최초 투자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금액이 블리츠웨이와 합병하면서 58억 원 상당으로 불어난 셈이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에는 주지훈을 비롯 배우 정려원, 고두심, 인교진, 소이현, 천우희, 정수정(크리스탈) 등 총 29명의 아티스트가 속해 있다.

주식으로 초대박 난 스타 배우 전원주.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배우 전원주는 지난 6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신촌 가장 좋은 자리에 있는 건물이 선생님 거다”라는 이상민의 말에 “나는 젊었을 때부터 가는 데가 은행 아니면 부동산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최고의 전적은 주식을 58만 원으로 시작해서 3억을 만드신 거다”라고 추가했고, 전원주는 “3억이 아니고 30억이다”라고 정정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전원주는 이어 “은행에 가면 지점장이 나와서 서있고 ‘댁으로 차 몇 시에 보내드릴까요?’라고 물어본다”며 “키 크고 잘난 사람들은 다 번호표 뽑아 앉아있는데 나는 제일 조그만 게 그냥 줄 사이로 둠빠둠빠 걸어간다”고 자랑했다.

배우 전원주, 경제 크리에이터 김프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에 경제 크리에이터 김프로는 지난 2021년 8월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연예인 중 수익률 높은 사람은 전원주 선생님이다. 주식 관련된 책도 두 권인가 썼지”라고 밝혔다.

김프로는 그 이유에 대해 “이 분은 내가 방송을 한 두어 번 같이 해보니까 주식에서 잃을 가능성이 없더라고”라는 견해를 밝힌 후 “왜냐면 기본적으로 돈을 안 써. 옷도 대부분 선우용여 선생님 거 받아다 입고”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슈카는 “전원주 선생님은 밤에 집 불을 안 켜신대. 전기세 아끼기 위해”라고 추가했고, 김프로는 “주식으로 손해가 일부 나도 그런 걸로 다 커버가 돼. 그러니까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잖아”라고 전원주의 근검절약에 감탄했다.

김프로는 이어 “또 손실이 나면 절대 안 팔아. 우량주를 사놓고서 절대 안 파는 거지. 끝까지 버티는 거야. 오를 때 까지”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버틸 수 있는 그분의 능력이 뭐냐 보니까 근검절약이야. 돈도 많이 쓰고 주가도 빠지면 못 버텨. 주식을 팔아 써야 되니까. 근데 계속 근검절약하고 철저한 분산 투자를 하니까 버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으로 초대박 난 스타 개그맨 장동민. /KBS2 '자본주의학교'

개그맨 장동민은 지난 2022년 6월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의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 출연해 “과거 명품관 VVIP였다”며 “백화점에 가면 직원이 한 5명 나온다. 매장을 다니면서 쇼핑한 적이 없고, 룸에 있으면 와서 보여준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어느 날 팬티를 1500만 원어치 샀다”고 명품 쇼핑을 그만두게 된 계기 또한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은 이어 “예전에 매달 1500만 원씩 3년 동안 펀드를 넣었는데 중도해지 후 받은 돈이 800만 원이었다”며 재테크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주식을 샀다가 짧은 시간 안에 수익을 올려 되파는 이른바 ‘단타’를 통해 160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올렸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또 “그 전날 스케줄이 어땠든 오전 8시 30분만 되면 일어나서 준비를 한다”고 꾸준히 재테크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 2021년 4월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코너 ‘전문가 납셨네’에 출연해 1200%의 주식 수익률을 언급하며 “저는 누구에게 주식을 배운 적이 없다. 예전에 재훈이 형 추천받고 했다가 이게 갑자기 종이 쪼가리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종이 쪼가리가 될 바에는 내 뜻대로 해보자고 생각해서, 내 방식을 만들어서 했더니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DJ들은 일제히 팁을 요청했고, 장동민은 “저는 초단타를 했다. 짧으면 30초, 길어야 10분 정도만 보고 한다. 전문가도 놀랐다”고 귀띔했다.

왼쪽부터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진, RM. /마이데일리 DB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RM, 제이홉은 지난 2021년 12월 하이브(HYBE) 주식 100억 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회사 상장에 앞서 하이브 의장 방시혁은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47만 8,695주를 균등하게 증여한 바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각 6만 8,385주씩 증여를 받았고 그 중 RM은 총 7번의 장내 매도를 통해 약 32억 원, 진은 약 48억 원, 제이홉은 약 18억 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난 2022년 11월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 주식 전문가는 “증여는 무상으로 증여받은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기획사와 가수 간의 끈끈한 소속감. 그리고 함께 경영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주식 전문가는 이어 “그때 당시 코로나 거리 두기 해제 시기와 맞물려서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행사. 즉 콘서트 이런 것들이 많이 기획돼 있었다”며 “당시에 방탄소년단이 활동하면서 빌보드 정상에 오른 상황이었고 이런 부분이 반영돼서 매도 시기도 본인들이 정해서 수익을 잘 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주식으로 초대박 난 스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제이홉. /KBS2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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