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1%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8포인트(1.03%) 뛴 2517.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8.17포인트(0.73%) 오른 2510.24에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 모멘텀이 재부각되면서 코스피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전개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돼 박스권 상단인 2520포인트를 돌파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8억원, 432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64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54%), LG에너지솔루션(0.94%), SK하이닉스(1.51%), POSCO홀딩스(5.48%), 현대차(1.37%), NAVER(1.53%), LG화학(2.13%)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2%), 의료정밀(2.20%), 전기전자(1.43%), 의약품(1.42%)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1.33%), 건설업(-0.37%), 음식료업(-0.27%)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7.17포인트(2.11%) 상승한 830.3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68%) 오른 818.71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95억원, 기관이 201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3388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HPSP(0.00%)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5.54%), 셀트리온헬스케어(5.72%), 포스코DX(3.78%), HLB(5.04%), 셀트리온제약(6.15%) 등 크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4.42%), 금융(4.04%), 유통(3.25%), 반도체(2.94%), 일반전기전자(2.81%) 등 대부분이 강세로 마감했고 건설(-0.57%) 홀로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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