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2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 중인 에스피소프트가 IBKS제19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세다.

IBKS제19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인 에스피소프트는 MS 라이선스 시장 내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독점 업체로서, MS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1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IBKS제19호스팩은 전일 대비 230원(9.68%) 상승한 260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스피소프트는 MS의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스피소프트는 삼성전자 등 2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MS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S의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 라이선스 시장 내 점유율 70%에 달할 정도로 시장지배력이 크다.

이 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IBKS제19호스팩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피소프트는 최근 합병비율을 1대 0.6244146으로 확정하고 IBKS제19호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에스피소프트는 오는 22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2월 14일 상장할 예정이다.

에스피소프트는 “기존 기업고객들의 코파일럿 적용 확대를 위해 MS 그래프 구축 지원 및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MS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시장도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파일럿 출시로 신규 매출 발생뿐 아니라 기존 MS의 소프트웨어 구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기적으로 코파일럿이 확산하면 전체 업무 시스템을 MS 소프트웨어에 맞추기 위한 수요도 늘어나 실적이 급성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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