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라이트백 리스 제임스는 6살 때 처음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아카데미에 들어간 제임스는 연령별 팀을 거쳤다. 2018-19시즌에 위건으로 임대로 첼시를 떠나 성인 무대는 위건에서 했다.

제임스는 뛰어난 피지컬과 함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몸이 좋다보니 강력한 대인마크로 수비를 펼친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힘을 더 한다. 제임스는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크로스뿐 아니라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직접 득점을 노리기도 한다.

그런데 제임스는 단점이 하나 있다. 수비이다보니 상대방 공격수와 자주 부딪힌다. 그렇다보니 부상의 위험이 항상 따라 다닌다.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 소리를 듣는다.

제임스는 2021-22시즌에 햄스트링 부상을, 2022-23시즌에는 무릎을 다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제외됐다.

올 시즌 완벽한 몸으로 개막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임스는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특히 올 시즌부터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는데 부상으로 이탈했다.

7경기를 쉰 제임스는 아스널과의 9라운드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11월 2일에는 블랙번 로버스와의 카라바오컵에서는 선발로 나뛰며 60분을 소화했다.

그런데 제임스가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제임스는 지난 10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27분께 부상으로 교체됐다.

더 선은 최근 첼시 스타가 또 부상을 당해 ‘축구계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내보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유리몸’으로 전락한 제임스는 올 시즌 16라운드 중 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부분 9라운드 이후 출전했다.

이날 에버턴전에서 제임스는 경기도중 다쳐 절뚝거리면서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이에 팬들은 ‘축구계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올 해 24살인 제임스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완벽한 풀백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래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 정도였다.

햄스트링, 무릎 부상을 당한 바 있는 제임스는 결국 햄스트링 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3월까지 결장한다.

팬들도 “리스 제임스는 저주받은 선수이다” “제임스에게 나의 햄스트링과 양쪽 무릎을 주고 싶다”  “어떻게 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부상을 입을 수 있는가”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이다”라고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개막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7경기 결장했던 첼시 리스 제임스. 또 다시 부상으로 인해 내년 3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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