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31)이 토트넘과 3번째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뒤 9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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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 손흥민에게 그간의 활약을 보상할 만한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거대한 재계약 제안을 하려 한다. 그 역시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주장이라는 손흥민의 새로운 지위를 반영해 더 높은 급여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은 선수 생활을 헌신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제 구단과 선수는 거대한 계약에 서명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손흥민이 재계약을 목전에 뒀다고 알렸다.

내후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연봉은 160억원 정도다. EPL 골 결정력 1위인 ‘최고의 피니셔’이자 월드클래스 명성에 걸맞지 않은 적은 금액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이를 의식한 토트넘의 구단주 레비 회장이 계약 기간을 연장하면서 연봉을 250억원 수준으로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는 영국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카폴로지’와 ‘샐러리 스포츠’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1489만원)를 받고 있다. 여기에 추가 보너스 옵션도 있다. 토트넘은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을 내걺으로써 손흥민과 사실상 ‘종신 계약’을 맺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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