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기도 전방부대 인근의 택시 기사들이 군인들을 상대로 단거리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경기도 전방부대 인근의 택시 기사들이 군인들을 상대로 단거리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서울역에서 군인들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20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에는 부대 앞 택시들이 가까운 역 운행을 거부한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경기도 전방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2023년 12월 16일 연천역과 전곡역이 새로 개통되었음에도 부대 근처의 택시 기사분들은 소요산역까지 가는 경로가 아니면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부대 근처에서 탑승해서 연천역이 아닌 소요산역까지 택시를 타게 되면 2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토로했다.

경기도 전방부대 인근의 택시 기사들이 군인들을 상대로 단거리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그러면서 “택시 기사분들의 연천 역행의 운행 거부를 수많은 국민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군 장병들을 상대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군인들이 무슨 돈이 있다고 횡포” “국방부와 경기도청, 연천군청에 민원을 제기하자”며 택시 기사들의 승차 거부를 비판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전철 1호선은 소요산역부터 연천역까지 연장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연장된 구간은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20.8㎞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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