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계묘년을 9일 남겨 놓은 21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윤바타’ ‘호위무사’라는 비판과 한계에 대한 우려가 당 내에서도 강하게 제기됐지만 국민의힘은 참신성과 국민적 지지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보여준 업무 능력에 희망을 걸었다. 취임 이후 30%대 지지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도 마지막 카드를 던진 셈이다.

국민의힘과 ‘정치적 운명공동체’가 된 한 장관은 ’22대 총선 승리’라는 최종 목표에 앞서 ‘김건희 특검법’, ‘수직적 당정관계 해결’이라는 만만찮은 과제에 직면했다. 서초동 출신 ‘정치 초짜’ 비대위원장으로서, 여의도에서 어떤 지도력을 보일지도 관건이다.

검사시절 윤 대통령과 ‘영욕’을 함께 했던 한 장관 개인으로서는, 총선 결과에 따라 ‘대선 직행’이냐, ‘보수의 역적’이 될 것이냐의 갈림길에 섰다.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년 아이뉴스24 선정 10대뉴스]

①챗GPT가 불지핀 AI 시대…생존이 걸린 ‘빅테크 전쟁’

②美 IRA 본격화…K-배터리, 글로벌 완성차 합작사 봇물

③증시 강타한 ‘2차전지 광풍’에 에코프로·배터리아저씨 인기↑

④알뜰폰 1500만 시대…이동통신 ‘메기’ 역할 하나

⑤부동산 PF 부실·저축은행 적자

⑥횡령·일탈에 ELS 불판 논란

⑦’내우외환’ 카카오…간절한 ‘조직 쇄신’ 통할까

⑧재계, 노란봉투법, 중처법 강력 반발

⑨’이재명 영장’ 기각됐지만 사법리스크 확대

⑩한동훈, 여당 비대위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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