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강인이 음바페와 함께 활약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메츠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이강인은 메츠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최근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PSG는 메츠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4분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비티냐가 문전 쇄도하며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메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후반 15분 음바페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음바페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앞으로 들어갔다. 비티냐의 패스를 이어받은 음바페는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음바페는 후반 38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골키퍼를 제친 다음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자신의 25번째 생일을 맞이한 음바페는 멀티골과 함께 자축했다. 음바페의 동생 에단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리그1 데뷔전을 치르며 음바페와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8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강인은 메츠전을 마친 후 프랑스 매체 카날플러스를 통해 음바페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강인은 “우리는 메츠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3골을 넣었고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며 “우리 모두는 음바페가 그런 활약을 펼치는 것을 보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 음바페의 활약을 보는 것은 여전히 인상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음바페의 메츠전 활약에 대해 ‘음바페는 후반전에 킬러 모드에 돌입했다. 음바페만이 가능한 절묘한 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음바페와의 불화설이 주목받은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는 어떤 감독과 함께하더라도 시즌당 50골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다. 음바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대화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PSG에선 음바페, 이강인과 함께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등 5명이 시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올 시즌 12승4무1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1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지난 21일 열린 메츠전에서 3-1 완승을 거둔 가운데 다음달 3일 열리는 툴루즈전까지 겨울 휴식기를 가진다.

[이강인과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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