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소속팀에서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유로스포르트는 21일(현지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주전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혹사 우려도 있었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해 “휴식보다는 피곤한 것이 낫다. 피로를 해소하는 것도 경기력 중 일부”라며 “경기에서 몇 가지 실수를 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에서의 첫 6개월이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나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선수라는 확신이 없다. 데 리트는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확신이 없다. 우파메카노를 포함해 3명이 포지션 경쟁을 펼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아시안컵 기간 동안 나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된다.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가 아시안컵 기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된다면 아마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내가 팀에 없는 동안 다른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그 선수가 계속해서 신뢰를 받을 것이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팀에 복귀하면 내 자리르 위해 싸워야 하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로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24경기 중 21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부상으로 두 경기에 결장했다. 벤치에서 교체 투입된 경기는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 경기가 유일했다’며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서 2160분 중 1813분을 출전한 김민재는 의심의 여지 없이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선수 중 한명’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하는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평점 7.14점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 시즌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올 시즌 전반기 베스트11을 선정하기 위한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훌륭한 영입이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올 시즌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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