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조현식 고문 등과 손잡고 벌여온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공개매수가 실패한 가운데 한국앤컴퍼니가 금융당국에 선행매매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2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MBK 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비슷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MBK 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5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형인 조현식 고문 등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주당 2만원에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까지 사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한 때 2만원 이승으로 치솟자 매수 가격을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공개매수 시한인 지난 24일까지 최소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공개매수를 포기했다.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명예회장이 조현범 회장을 돕기 위해 지분을 사들이자 지난 15일 시세조종과 주식 대량보유 보고 의무 위반 등이 의심된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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