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효범은 20대 연하남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었다. 고백을 받고 잠시 생각하던 신효범의 고민을 싹둑 잘라버린 건, 갑자기 떠오른 조카의 얼굴이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골든걸스로 활약 중인 신효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효범은 “20살 이상 차이나는 연하들이 3년 주기를 대시를 한다고 들었다”라는 말에 손사레를 치며 “딱 두 번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28살 청년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받았다”면서 “내가 마흔 중반일 때였다. 깜짝 놀랐다. 그 친구도 ‘자기 머리가 어떻게 된 것 같다’며 고백했다”라고 덧붙였다.
고백을 듣는 순간 여러 생각이 들었다는 신효범은 “‘한 번 만나봐? 말아?’ 이러면서 그 친구의 놀란 얼굴을 보고 있는데, 그 친구보다 나이 많은 우리 조카의 얼굴이 눈앞으로 지나가더라. 그래서 술을 사주면서 ‘마음고생 좀 하겠다’ 위로하고 돌려보냈다. 순순히 돌아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효범은 마지막 연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가 “마지막 연애는 15년 전”이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그 정도면 안 만난 것”이라고 농담했다. 신효범은 곧바로 “지금은 남자를 만나 연애를 하는 것보다, 좋은 친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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