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설치돼 있는 주요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시내에 설치돼 있는 주요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4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 전체 은행권에서는 전북은행이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0.8%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0.1%포인트 줄어들었지만 4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가장 큰 수준이다.

뒤를 이어 하나은행이 전월 대비 0.04%포인트 줄어든 0.65%포인트, 우리은행이 0.14%포인트 줄어든 0.55%포인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를 0.52%포인트까지 낮춰 전체 은행권에서 최소 격차를 기록했다.

전체 은행권에서는 전북은행이 5.17%포인트로 예대금리차가 제일 컸다. 예대금리차가 두 번째로 큰 토스뱅크(3.21%포인트)보다도 2%포인트가량 더 차이가 났다. 대부분 은행이 2%포인트 이내에서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형성됐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0.57%포인트) △하나은행 △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0.89%) 등 6개 은행은 1%포인트 미만의 예대금리차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수치는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게 특징이다.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은 모두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1%를 밑돈 반면 지방은행은 5개 중 3개가 2%포인트를 상회했다. 또 주요 시중은행은 전월 대비 0.04~0.14%포인트 예대금리차가 줄어든 반면 BNK부산은행(0.25%포인트 감소)을 제외한 모든 지방은행은 0.07~0.4% 격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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