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가 가족들과의 끈끈한 사이를 자랑했다.
27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곽튜브는 “제가 친척들까지 통틀어 올타임 레전드로 불린다”며 “최근 형이 결혼했는데 형 결혼식 비용을 제가 다 대줬다. 어머니가 25년을 시장에서 장사하다 과일 가게를 차리셨는데 장사가 잘 안 돼서 그만두시고 (제가 드린) 용돈으로 사시고 계신다”며 입을 열었다.
곽튜브는 “걱정인 게 (어머니가) 일을 평생 하다가 갑자기 제 돈으로 사니까 더 힘들어하시더라”라고 덧붙이기도. 어머니의 “용돈 생활이 6개월 정도 되셨다”는 말을 들은 김구라는 “6개월만 더 지켜보면 너무 좋다고 하실 수도 있다”고 답했다.
곽튜브가 가족에 헌신하게 된 데엔 따뜻한 사연이 있었는데. 공장에서 일하던 형이 유학을 가고 싶다는 동생 곽튜브를 위해 몰래 천만 원을 건넸던 것. 그는 “집이 넉넉하지 않아 한 명이 몰아서 하고 싶은 걸 해야 되는데 형이 하고 싶은 게 많은 스타일이 아니었고, 저는 항상 하고 싶은 게 많았다. 제가 대학 졸업하고 러시아 무역 회사를 다니다가 영어 공부를 위해 아일랜드 유학을 결심했다. 당시 엄마한테 ‘천만 원 해주면 안 되냐’고 했다. 집에 천만 원이 없었는데 주시더라. 알고보니 형이 이때까지 번 돈을 몰래 줬던 거다. 저는 몰랐다. 좀 지나고 알았다. 본인도 공장에서 번 돈인데 줬다”고 고백했다.
곽튜브는 그런 형을 위해 결혼식 비용을 전액 지불하고, 차를 선물한 것에 이어 가전도 몇 개 해 줬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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