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통령실 기자실을 방문해 “올해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사 중계를 마친 후 윤 대통령은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건강하십시오” 등 인사응 건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3월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 천막 기자실을 방문해 “청사 마련해서 가면 (김치찌개를) 양 많이 끓여서 같이 한번 먹자”고 약속 한 바 있다.

2024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신년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아울러 윤 대통령은 1월 중 출입기자들과 신년 기자회견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가지로 국민 여러분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조찬에서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로 경제가 어려웠으나 여러분의 도움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경제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 민생에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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