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과 토미야스 다케히로(24)의 재계약이 다가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토미야스에 연봉 인상과 함께 새로운 장기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신트 트라이덴(벨기에), 볼로냐(이탈리아)를 거쳐 2021-22시즌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사이드백이 필요했던 아스널은 1,600만 파운드(약 260억원)를 투자해 토미야스를 품었다.

토미야스는 영리한 수비와 활동량을 자랑하며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문제였다. 지난 시즌까지 부상이 반복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인터밀란 등과 이적설이 나며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를 잔류시켰다. 결과적으로 토미야스도 다시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른쪽 수비뿐 아니라 왼쪽, 때로는 중앙까지 가세하면서 멀티 플레이어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아스널과 토미야스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가운데 아스널은 장기 계약을 결심했다. 로마노는 “토미야스는 100% 아스널 프로젝트에 포함된 선수다. 1월을 비롯해 어떠한 이적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미야스의 아스널 잔류는 손흥민(토트넘)과의 경쟁이 계속됨을 의미한다. 한일 라이벌이자 북런던 더비 상대인 손흥민을 계속 막아내야 하는 토미야스다. 토미야스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으며 다가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토미야스 다케히로·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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