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최근 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북한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태극기 그래픽을 내보내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촉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

최근 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북한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태극기 그래픽을 내보내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촉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3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달 31일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 TF1의 국제뉴스 채널인 LCI 측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 발언을 집중 소개하면서 배경 화면에 잘못된 태극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한국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정말 불쾌하다’ ‘프랑스 언론의 수준’ ‘이보다 모욕적인 실수는 없을 것’ 등 다양한 비판 댓글을 달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송사 측에 즉각 시정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한 나라의 얼굴인 국기를 잘못 그려서 보도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해라”라며 “최대한 빠른 정정보도를 통해 대한민국 태극기를 시청자들이 올바로 볼 수 있게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프랑스의 한 방송사가 북한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태극기 그래픽을 내보내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촉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 태극기가 게양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된 태극기 디자인을 많이 시정해 왔다”며 “앞으로도 항의를 통해 꾸준히 바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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