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3월부터 주 1회 사무실 출근으로 근무제도를 바꾼다. 지금까지는 근무 장소를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3일 배민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주 1회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도입한다. 앞서 배민은 지난해부터 완전 재택근무, 최대 30일까지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근무지 자율 선택제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장소를 스스로 선택해 자율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사실상 전면 재택이 가능했다.

배민이 주 1회 사무실 출근제도를 도입한 데 대해 회사측은 ” 내부 유대감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 근무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민 전체 직원은 2000명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사무실은 잠실 일대에 4~5개가 흩어져 있다. 배민 관계자는 “새 근무제 시행에 앞서 많은 직원들이 사무실 출근하게 됐을 때 인원 수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공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T 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를 기점으로 재택 근무를 도입했다가 사무실 근무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네이버는 주 3일 사무실로 출근하는 타입O와 원격 근무인 타입R 중 원하는 근무 형태를 선택하는 근무제(커넥티드 워크)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3월부터 사무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오피스 퍼스트(Office First)’ 기반 근무제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전면 재택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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