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에 행정 6급으로 승진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소감을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9급으로 입직한 기초 지자체 공무원이 6급이 되려면 보통 15년 걸리는 데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승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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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장인의 부러움을 단번에 산 김 주무관은 2일 JTBC News 유튜브 라이브 ‘뉴스 들어가혁’에 출연해 승진해서 “달라진 점은 별로 없다”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있긴 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승진을 빨리 한 편이긴 하니까 묵묵히 일하는 평범한 직원에게는 박탈감이 들 수도 있어 송구하다. 다만 이런 파격적인 시도들이 있어야 또 공무원 조직에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 들어가혁' 캡처. ⓒJTBC News 유튜브](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1/CP-2022-0041/image-b374c9e8-25a1-4bf4-a37f-35824b680cc9.png)
이날 진행자는 “행정공무원은 흔히 보직을 순환하는데, (김 주무관은) 오랜 기간 같은 자리에 있었다. 5년 동안 54만 명이라는 ‘지자체 1위’ 구독자 성과도 냈지만, 순환 근무에서 배제된 것은 특혜 아니냐는 말도 있다”고 물었다.
김 주무관은 이에 대해 “보통 공무원은 2년 정도마다 보직을 변경하는데, 저는 전문관으로 지정돼 있다. 전문관은 한곳에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제도”라면서 “다만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한자리에 오래 있는 것이 좋은 것인가. 특혜라고 하는데, 과연 이게 특혜인가. 편집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무실에서 못 나간다. 사실상 감금”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주무관은 밈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법에 대해 “특히나 저희는 관공서이기 때문에 선을 지키는 게 어렵다”면서 “최대한 고민을 하고, 뭇매를 맞아가면서 배우는 경우도 있다. 반응들을 보면서 스스로 교정을 하려 한다”고 답했다. 그는 “채널이 커지면서 더 리스크가 커지다 보니 선을 더 많이 지켜야 되지 않나. 내 스스로도 노력을 많이 한다. 100정도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 스스로가 50까지 한다”고 답하며 끊임없이 탐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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