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3일 1차 심사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오는 3월 2번째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후추위는 이날 진행된 제4차 회의에서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뽑았다. 이번 심사 요건은 △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십 △integrity/ethics 등 5가지 였다.

후추위는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쉽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후추위는 평판조회대상자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할 계획이다. 결과는 오는 8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달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를 최종 결정한다.

후추위는 현재 모집 중인 외부 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까지 취합한 뒤, 오는 17일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는 최종 확정한다. 이후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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