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이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픽사베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보험업계가 ‘건강보험’을 출시하면서 특약 종류를 확대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 확대에 중점을 뒀다. 소비자는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보장특약을 선택하고 건강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이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먼저 삼성생명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보험료로 설계 가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한다. 주보험 가입금액을 낮춘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고, 144개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질병재해수술 등 수술 담보 특약을 강화했고 부정맥 및 중증무릎관절 특약을 신설해 시니어 질환 보장을 확대했다.

아울러 가입 대상을 표준체와 유병자로 분류해 가입자 선택 폭을 넓혔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고객이 경제상황에 맞게 선택하도록 건강보험을 프리미엄형과 베이직형으로 구분해 출시했다.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한다.

프리미엄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에 사망보장이 더해진 형태다. 베이직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을 주계약 보장으로 하며, 납입 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보험료는 저렴한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아울러 이 상품은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간편가입(2.N.5)과 가입 후 계약전환을 지원한다. 2.0.5 간편고지로 가입한 고객이 5년간 무사고인 경우, 2.5.5 간편형으로 계약을 전환해 보험료를 약 30% 절감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100여가지 특약을 고객 맞춤형으로 조립하는 ‘신한 통합건강보장보험 원(ONE)’을 출시했다.

암 보장 내용을 강화했다. 가입 시 특약을 더해 △암치료통합보장 △표적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등 암 진단과 검사, 치료 등을 보장한다.

입원과 수술에 대한 보장도 첫날부터 입원특약과 신수술 특약 등으로 강화했다.

또한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상품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될 경우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20·30세대 고객 상품경쟁력을 강화한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번 개정 상품은 가입고객 연령을 구분해 15~40세 고객을 1종으로, 41~65세 고객을 2종으로 나눴다. 사고 위험이 낮은 1종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12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확대해 혜택을 늘렸다. 기존 80% 이상 후유장해 진단시 적용되던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50% 이상 후유장해 진단으로 확대했다.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에 따른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뇌혈관, 혀혈성 진단 시에도 차후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도록 확대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석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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