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다혜와 서동진의 13년 장기 연애사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서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지난 5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에서는 송다혜, 서동진이 X사이임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연애사가 공개됐다.
송다혜, 서동진은 2010년 12월부터 2014년 7월, 2014년 8월부터 2018년 9월, 2018년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3차례에 재결합을 겪으며 총 13년을 연애했다.
서동진과 마주보고 앉은 송다혜는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아내며 “내가 오빠를 끊어내지 못하니까. 이런 기회가 아니면 끊어낼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오빠가 보고 싶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서동진은 “우리가 너무 오래 만났다. 오래 만나면서 위기도 많았고 그때마다 나도 너를 끊어내는 게 너무 어려웠다. 어떻게 보면 내 인생에 너무나도 큰 부분이고 일부분이지 않나. 10대부터 30대까지 13년 넘게 만난 우리의 관계를 내가 너무 일방적으로 끊어낸 것 같았다”며 눈물을 참았다.
두 사람은 음악 학원에 공연을 다니며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서동진은 “같은 소속사에서 연습을 했는데 그 안에서는 연애를 하면 안되는데 회사 안에서 걸려서 저를 불러가지고 ‘둘 중 한 명이 나가야 되는데 누가 나갈래’ 하시더라. 저한테는 그 꿈이 굉장히 소중했었다. 제 꿈 못지않게 다혜의 꿈도 너무 저한테 소중했기 때문에 제가 나가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도 따로 불러서 얘기했나 보더라. 다혜도 본인이 나가겠다고 한거다. 결국엔 둘다 내보내졌고 다혜를 위해서 했던 첫 번째 포기였던 것 같다”라고 전해 패널들을 놀랍게 하기도.
이후에도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다혜의 데뷔 후 사람들의 시선에 달라진 연애를 해야했다. 다혜가 소속사를 나온 후엔 동진이 매니저 역할까지 수행했다고. 하지만 행복도 잠시, 금전적인 문제가 이들을 찾아왔고 결국 이별까지 하게 됐다.
13년이라는 연애 기간 동안 직업이 가진 특수성 때문에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이에 “‘환승연애3’ 중 최장 연애 기간이다”, “펑펑 울만 했다”, “대단하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꿈이 소중했다면 사랑을 포기했어야 했다”,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다” 등 아이돌의 13년 연애사에 불편함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많아 갑론을박을 자아냈다.
다혜, 동진은 깊은 서사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과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 이효리, 우아한 ‘레드카펫’ 안방마님..꽃다발 안고 활짝
- ‘깐죽포차’ 최양락, 추성훈에 포차 인수 제안..신메뉴 히든템은?
- 도경완♥장윤정 딸 하영 “새해 목표? 그게 뭔지 몰라..한글 배우고파”(도장TV)
- [팝업★]”빨리 컷 소리 나오길” 이이경, 은퇴설 부른 파격 엔딩 비하인드(‘내남결’)
- [투데이TV]장나라, 배신한 절친 소이현 작업 현장 급습 “친구라 생각했다”(나의 해피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