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현지시간 1월 12일∼2월 10일·카타르)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도 이번 대회를 빛낼 ‘월드 스타’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자심 알자심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장/사진=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자심 알자심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장/사진=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자심 알자심 아시안컵 조직위원장은 최근 연합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최고 스타 중 하나”라며 “손흥민 등 유럽에서 뛰는 세계적 선수가 카타르로 와서 경기를 펼치는 건 관중들에게 특별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후 많은 사람이 토트넘(잉글랜드)이 잘할지 의심했지만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많은 골을 넣으면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주장다운 역할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카타르에서 열린다.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린 지 약 1년여 만에 같은 장소에서 아시안컵이 개최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을 돌아본 알자심 위원장은 “세계의 스타들이 총출동한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은 많은 사람이 보고싶어 한 스타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뿐 아니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이름도 언급하며 한국의 전력이 탄탄하다고 치켜세웠다.

알자심 위원장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개최국 카타르도 있고, 호주도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적으로 봐도 아시아 팀들의 기량과 전력이 최고조에 달해 역대 최고로 꼽힐 만한 아시안컵이 될 것 같다”며 “수십 년 전만 해도 유럽과 아시아 사이 격차가 컸으나 지금은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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