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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황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투자의 신’, ‘100억 자산가’ 등 별명이 따라붙는 개그맨 황현희가 연예인 활동 10년간 번 돈의 10배의 돈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투자 철학과 비결은 무엇일까.
9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 VS’에 출연하는 황현희는 자신의 투자 계기와 현재의 수익 수준을 공개한다.
황현희는 투자를 시작한 계기를 놓고 2014년 ‘개그콘서트’ 하차를 언급했다. 그는 “일은 평생 소유할 수 없는 것”이라며 투자 공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현희는 연예인으로 10년간 활동하며 번 돈의 10배를 벌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황현희는 지난 2022년 10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일을 안 해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황현희는 자산을 쌓은 방식에 대해 “2년간 투자를 하지 않고 경제대학원에 들어갔다. 투자의 기초부터 배우다 투자를 시작했다”며 부동산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지금은 원화를 채굴할 때”라며 “노동으로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 투자를 하는 것만이 투자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부동산 6, 현금 3.5, 가상화폐 0.5다. 주식은 지난해 다 정리했다”며 “진정한 부자는 시간을 소유한 사람이다. 내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키도 했다.
황현희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평생 할 줄 알았는데 2014년 개콘에서 하차했다”며 “어느 날 통장을 보는데 ‘통장의 돈은 소유할 수 있구나’. 일은 아무리 잘해도 소유할 수가 없다”며 투자 철학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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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황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
한편 황현희를 사칭한 ‘투자 사기’ 계정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황현희는 지난달 22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넘어 유튜브에까지 사칭 사기 광고가 나오는 중”이라며 “그동안 경제 채널에 출연했던 영상을 짜깁기해 내용을 보다보면 결국 마지막에 1대1 주식 리딩방으로 유도한다”고 했다.
이어 “100% 사기라고 보면 된다. 그 누구와도 종목 추천이나 투자 유도, 1대1 대화를 하지 않는다”며 “피해 없의길 바란다. 젊은층은 많이 아시는 것 같은데, 어르신들 세대에서 아직 좀 혼동하시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황현희는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 진학해 투자 공부를 했다. 현재 경제 채널에서 투자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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