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 별세…향년 78세

독일 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이 향년 7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베켄바워의 유족은 지난 8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베켄바워 명예회장이 전날 평화롭게 운명했다”라고 밝혔다.

1945년 뮌헨에서 태어난 베켄바워는 13세 때인 1958년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베켄바워는 바이에른 뮌헨을 네 차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려놨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3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1974년 서독 월드컵 우승에 공헌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서독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1990년 월드컵 우승컵을 들면서 주장과 감독으로 각각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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