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9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편리하게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되는 가운데 각종 플랫폼이 고객 모시기에 열중하고 있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이벤트도 관전 포인트다.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신규 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업계 내 가장 많은 시중은행과의 제휴를 맺었다. 입점 은행이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 등 6개사에 달한다. 또 부산은행·광주은행·케이뱅크 등 1금융권 총 9개사와 교보생명까지, 총 10개 금융사 제휴로 시작한다.

또 부동산 수요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연계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주담대 비교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페이는 사용자들의 이용 동선에 맞춰, 부동산 콘텐츠부터 관련 금융 상품 추천, 최저 금리 비교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다고 설명한다.

오는 2월 29일까지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갈아타기’와 ‘새로받기’ 조회만 해도 각각 5000포인트가 적립된다. ‘갈아타기’로 확인한 금리인하 폭과 ‘새로받기’로 확인한 최저 금리 순위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랭킹 이벤트’를 1월과 2월 두 차례 진행한다. 모든 이벤트에 참여한 경우, 최대 21만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지난 12월에 진행한 주담대 이벤트에 사전 신청한 경우, 갈아타기 조회만으로 5천 포인트 추가 혜택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주담대 갈아타기’를 검색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도 이날 11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시중은행 5개사(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와 지방은행 3개사(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인터넷뱅크 1개사(케이뱅크), 보험사 2개사(교보생명, 한화생명) 총 11개 사와 제휴를 맺었다. 시스템 개발 중인 금융사를 포함해 제휴사는 늘어날 예정이며, 사용자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금융사들과 긍정적인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사용자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진입하면 마이데이터를 통해 현재 보유한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상품 목록 중 갈아타기를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대화를 나누듯 정보를 입력하면,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의 대출 상품의 리스트와 금리, 한도 조건과 동시에 각각의 상품을 갈아탔을 시의 금리 인하율과 절약할 수 있는 원리금 상환 금액 등도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부동산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관련한 부동산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해 불편함을 줄였다는 점도 카카오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차별점이다.

[토스 제공]
[핀다 제공]

토스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케이뱅크, 부산은행, 교보생명 등 6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내 추가 오픈을 통해 총 10개 이상의 제휴사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토스에서는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 2개의 대출을 하나의 대출로 바꾸는 통합 대환만 가능한 것에 반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대된다.

핀다는 우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SC제일은행 등 4개 사와 제휴를 맺었다. 현재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과도 입점을 논의 중이다. 핀다는 사전신청에 참여하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한도조회까지 마친 사용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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