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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목욕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노인 목욕비 지원 사업에 이·미용업소를 추가하고, 지난해까지 지류로 제공되던 목욕탕 이용권을 카드 형태로 변경해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 노인 목욕비 지원 사업은 2020년 도입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면 지역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기초연금수급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만1885명이다. 

지원금액은 도입 당시 분기별 1만2000원에서 2022년 1만8000원으로 상향된 바 있다.

시는 올해부터 대상자에게 카드를 일괄 지급하고, 분기별로 일정한 금액을 자동 충전하는 형태로 지원 방식을 변경했다. 

또 목욕탕 이외에도 이·미용원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어르신 1만1100여명에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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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등 15개 기관이 함께한다고 9일 밝혔다. 

투입 금액은 국·도비를 포함해 458억원이며, 참여 인원은 전담 인력 79명을 포함해 모두 1만1123명이다.

유형별 인원은 △공익형 9179명 △사회 서비스형 1395명 △시장형 260명 △취업 알선형 210명 등이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익형은 월 30시간 활동 기준 29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참여자의 경력과 역량이 활용되는 사회 서비스형은 월 60시간을 활동하고 75만원을 받게 된다. 

이밖에 취업 알선형과 시장형은 사업단 규정에 따라 활동비가 차등 지급된다.

특히 시는 신규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경로당 문화 활성화 사업’을 도입한다. 이는 경로당이 단순한 사랑방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로당 문화 활성화 사업은 익산지역 300여 개 경로당에서 △예쁜 손 네일아트 △발 건강 관리 △찾아가는 작은 영화관 △평생학습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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