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있던 시트콤 '프렌즈 대본' 경매장 내놨더니 3700만 원에 낙찰돼...
쓰레기통에 있던 시트콤 ‘프렌즈 대본’ 경매장 내놨더니 3700만 원에 낙찰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시트콤 ‘프렌즈’의 오래된 대본이 경매에서 약 3700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경매사 핸슨 로스는 26년 전에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프렌즈’ 시즌 4의 ‘로스의 결혼식’ 에피소드 대본을 최근 경매에서 2만2000 파운드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가인 600∼800파운드를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다. 낙찰자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본은 1998년 해당 에피소드 촬영이 끝난 후, 현장의 한 직원이 유출 방지를 위해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것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당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사무실에 보관했다“고 말했다. 1999년 퇴사한 후에는 대본을 집으로 가져갔으며, 20년 후 이사 도중에 잊고 있던 대본을 발견하여 이번 경매에 내놓았다.

경매업체 측은 “이 대본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경이로웠다“며 “프렌즈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20년 전에 방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백만 명이 이 프로그램을 사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추상화, 9억8000만 원에 낙찰

쓰레기통에 있던 시트콤 '프렌즈 대본' 경매장 내놨더니 3700만 원에 낙찰돼... [ (왼) 루피노 타마요 작가의 '트레스 페르소나제스' / (우)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쓰레기통에 있던 시트콤 ‘프렌즈 대본’ 경매장 내놨더니 3700만 원에 낙찰돼… [ (왼) 루피노 타마요 작가의 ‘트레스 페르소나제스’ / (우)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미국 뉴욕의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한 점의 추상화가 100만 달러를 넘는 가격에 팔렸다고 전해졌다.

2003년, 뉴욕 맨해튼에서 산책하던 엘리자베스 깁슨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이 그림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왔다. 깁슨은 “그림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 안에 대단한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깁슨은 이 작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4년간의 조사 끝에, 미국 PBS 방송의 ‘앤티크 로드쇼’를 통해 이 그림이 멕시코 작가 루피노 타마요의 ‘트레스 페르소나제스'(Tres Personajes)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작품은 1989년에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일, 뉴욕 소더비에서 열린 남미예술 분야 경매에서 이 추상화는 익명의 미국인 수집가에 의해 104만 9000달러(약 9억 8000만원)에 낙찰되었다. 이 사건은 예술 작품의 가치와 그 발견의 드라마틱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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