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컵 트로피 모형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지은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 아시안컵 트로피 모형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지은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드디어 대한민국이 출격합니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왕의 귀환을 노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E조에 묶였습니다. 

64년을 기다린 우승 도전입니다. 그 첫 상대는 바레인입니다. 한국은 그동안 바레인과 16번 경기를 펼쳐 11승 4무 1패로 크게 앞섭니다. 4년 전 아시안컵에서도 황희찬과 김진수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만 2007년에는 바레인에 역전패를 당했었기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첫 경기라는 점도 변수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경기 전날까지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시안컵에 약팀은 없다. 바레인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진지한 접근을 예고했습니다. 

전력과 흐름 모두 한국이 우세합니다.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까지 이긴 한국은 A매치 6연승을 자랑합니다. 무실점도 8경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조규성 등 유럽파도 총출동합니다. 

아쉬운 건 황희찬인데요. 엉덩이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그래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교체 출전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바레인은 3연승을 달리다 아시안컵에 오기 전 아랍에미리트, 호주에 지면서 분위기가 꺾였습니다. 정상 도전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클린스만호에 호재인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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