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동상이몽2’ 임형준, 하세미 부부가 장모님 댁을 찾아 화목한 모습을 자랑했다.

15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형준, 하세미 부부의 ‘새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임형준, 하세미 부부는 장모님 댁을 방문했다. 일주일에 5번을 방문할 정도로 자주 찾는다고. 현재 굉장히 예쁨받는 사위임을 알리며 장모님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처남 등 가족들이 모여 화기애애하게 식사 시간을 보내던 중 임형준이 아내 하세미와 교제 당시 있었던 ‘가출 사건’을 언급했다.

임형준은 “연애 초반에 아내가 짐을 싸서 저희 집에 온 적 있다. 아내가 엄마랑 싸웠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당시 아내가 나 때문에 가출하게 된 건 전혀 몰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 하세미는 “엄마가 ‘너 요새 남자친구 생겼니?’라고 묻더라.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니, 나이를 묻기에 열 살 넘게 차이 난다고 말했더니 멈칫하더라. ‘나이차 많이 나는 게 의젓하고 낫다’하고 넘어갔다”며 설명했다.

“그런데 ’40대인데 왜 결혼 안했데?’하고 묻더라. 그래서 한번 결혼 한 남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래도 엄마가 이해하고 넘어갔다. 이어 남자친구에게 자식도 있다고 하니까 그때 엄마가 고무장갑을 던지면서 ‘너 때문에 미치겠다. 너 나가’라고 했다”고 당시 장모님의 분노를 생생히 전했다.

하세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고백했다”엄마가 밝은 성격에 저에게 싫은 소리 잘 안 하시는 분이신데 ‘너 때문에 미치겠어, 나가’라며 화내시는데 거기서 많은 게 느껴졌다. 엄마에게 미안했다”며 “제가 아기 낳고 키우다 보니 그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일상을 통해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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