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프라우드비뇨기과는 기존 유로리프트 시술과 함께 최근 수증기를 이용한 최소 침습적 전립선비대증 치료 장비인 ‘리줌 시스템(Rezum System)’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줌 시스템(이하 전립선축소술)은 요도를 따라 삽입된 전달장치를 통해 전립선 조직에 수증기를 9초간 주입해 응축된 열에너지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의 크기를 축소시켜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원리다.
전립선축소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지 않고 전립선 조직을 보존하면서 크기만 축소시키는 시술이라는 것이다. 기존 수술 치료와 다르게 전립선 기능을 그대로 보존해 성생활이 가능하며, 시술 시간 및 회복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해 전신 마취가 어려운 환자, 약물 복용을 원치 않는 환자, 성기능 보전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적용해 볼 수 있다.
프라우드비뇨기과 이지용 대표원장은 “리줌 시스템은 모양, 크기에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면서 치료 효과는 기존 절개술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전 단계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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