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민심을 대표하고 싶은 여당에서 목소리가 처음 나왔다는 것은 부끄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중에서 정말 부글부글 끓고 있는 여론을 제 음성을 통해서 나타났다 뿐이지 이게 어떻게 제 생각이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만큼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용서를 구해야 될 일이 아닌가”라며 “지금 저는 국민들의 감성이 돌아섰다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분명히 상대방의 몰카 공작이었고 그거대로 처벌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영부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 기대치가 있는 건데 그걸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김 여사를 향해 명품백 수수 관련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서울시 전체 총선 분위기가 여당에 있어 불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혹은 두 분 다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의 감정과 마음을 추스를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김 비대위원은 “동의한다. 국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만큼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라도 용서를 구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는 지난해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9월 자신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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