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요크가 손흥민 영입을 주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평범한 수준의 선수인 안토니를 방출하고 공격진에 혁명을 일으킬 토트넘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손흥민 영입을 주장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맨유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득점력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보다 득점 숫자가 적은 클럽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 뿐’이라며 ‘맨유가 지난시즌 아약스에게 8500만파운드(약 1440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안토니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평범한 데뷔시즌을 보낸 이후 급격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의 주전 자리도 가르나초에게 내줬다’며 안토니 방출 필요성도 언급했다.

지난 1998-99시즌 맨유의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던 요크는 “맨유에서 성공한 선수들은 클럽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어했고 조직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 최근 맨유의 선수들은 그런 말을 이해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토니는 자신이 해야 할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는 힘든 일을 겪고 있고 나도 안토니가 안타깝다. 클럽은 가능한 빨리 안토니를 방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시즌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맨유의 벤제마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해선 “벤제마는 팀에 많은 경험을 제공하겠지만 맨유는 이미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를 영입하며 그런 전략을 시도했다. 맨유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맨유는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손흥민 같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크는 “나이가 있는 선수와 계약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퍼거슨 감독은 판 페르시를 영입해 무엇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다. 판 페르시 영입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며 손흥민이 아스날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한 후 맨유로 이적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판 페르시처럼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2무9패(승점 32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21경기에서 24골을 터트린 맨유는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는 루튼 타운과 같은 득점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진이 전반적으로 빈약한 득점력을 드러내고 있다.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인 래시포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에 그치고 있다. 신예 가르나초가 3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맨유가 올 시즌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영입한 회이룬은 2골에 그치고 있다. 마르샬은 1골에 불과하고 안토니는 올 시즌 득점이 없는 상황이다.

[요크, 손흥민, 판 페르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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