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월세를 내지 않고 1년 넘게 연락이 닿지 않은 세입자가 잠적해 집을 찾아가 보니 쓰레기가 가득한 상태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월세 안 주고 도망간 20대 커플 집구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월세를 내지 않고 1년 넘게 연락이 닿지 않은 세입자가 잠적해 집을 찾아가 보니 쓰레기가 가득한 상태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해당 글의 작성자가 올린 집 내부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작성자인 집주인 A씨는 “세입자가 1년 넘게 연락 안 받아서 열쇠 수리공을 불러서 드디어 오픈했다. 인터넷에서만 봤던. 집 꼬락서니를 내가 겪어서 기뻐서(?) 올려본다”며 집 안 상태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거실 현관부터 주방, 안방, 화장실 등이 발 디딜 틈 없이 각종 생활용품과 쓰레기로 가득 찬 모습이 담겼다.

또 음식물들과 더러운 매트리스, 옷가지 등이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으며, 택배 상자 등으로 가득 찬 방도 있었다.

특히 방 한편에 있는 반려동물용 울타리 안에는 각종 용품과 배설물들이 널브러져 있어 충격을 더했다.

월세를 내지 않고 1년 넘게 연락이 닿지 않은 세입자가 잠적해 집을 찾아가 보니 쓰레기가 가득한 상태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해당 글의 작성자가 올린 집 내부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A씨는 “사진 찍다가 동물 배설물을 밟아서 내일 로또 사러 간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쓰레기장이냐” “저런 데서 먹고 자고 싶을까. 토 나온다” “청소 못 하는 건 정신병 있는 것. 치료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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