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수비수 데 리트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영입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깜짝 영입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데 리트는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맨유와 아스날 모두 올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다음 시즌에도 여전히 맨유에 남을 것으로 점쳐지는 유일한 센터백이다. 맨유의 매과이어, 린델로프, 바란, 에반스의 미래는 모두 불투명하다. 데 리트는 아약스에서 맨유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2019년 데 리트 영입을 위해 접촉하기도 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올 시즌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했던 살리바와 가브리엘과 경쟁을 펼칠 수비수 영입을 원한다’며 맨유와 아스날의 센터백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팀 토크는 ‘데 리트는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에 43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부상 등으로 인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12경기에만 출전했고 분데스리가에서 풀타임 출전한 경기는 2경기에 그쳤다’며 ‘데 리트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트의 이적료로 충분한 금액을 요구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데 리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로 인해 이적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도 임대 영입했고 바르셀로나 센터백 아라우호 영입설도 있다’며 올 시즌 불안해진 데 리트의 입지를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22년 데 리트와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영입했지만 데 리트는 두 시즌 만에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데 리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할 수 있다. 데 리트는 2027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 합류 2년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데 리트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아시안컵 출전 공백이 발생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열린 브레멘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데 리트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나란히 풀타임 활약했지만 0-1 충격패를 당했다. 올 시즌 반복되는 무릎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리트는 “아직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다시 경기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전했다.

데 리트는 “김민재가 복귀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을 확보하는 것이 것이 나의 목표”라며 의욕을 드러냈지만 최근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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